군포시가 운영에 나선 ‘5060 세대를 위한 지게차운전 교육’ 수료생 전원이 최근 지게차운전기능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게차운전 교육은 지난 3월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총 35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여자 10명 모두가 성실하게 과정에 임해 교육을 수료한 후 지게차운전기능사 시험에 응시했다.
응시자 전원이 시험에 합격함에 따라 다양한 규격의 지게차 운전자격을 갖춰 취업경쟁력을 높였고, 앞으로 시는 이들이 100%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구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시험을 총괄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지게차운전기능사 필기시험 합격률은 응시생의 42%에 불과했고, 실기시험 합격률 역시 50.1%에 머물러 시는 이번 결과를 매우 의미있는 일로 분석하고 있다.
현승식 지역경제과장은 “지역에 위치한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이 확장되면서 지게차운전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 맞춤형 인력 공급(취업지원)을 위해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며 “교육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 추가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자리센터 주관으로 다양한 사업을 연중 전개 중이며, 관련 정보는 군포일자리센터 홈페이지(gup.intoin.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390-0347, 061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