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판매부스가 수원시 농협하나로클럽에 들어선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임동주 농협수원농산물 종합유통센터 사장은 지난 20일 권선구 구운동 농협수원하나로클럽에서 사회적기업 판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내 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은 제품을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연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판매방식은 공동판매와 매장 상시입점 등 2개지 방법이며 공동판매의 경우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장사가 가장 잘되는 계산대 앞에 공동 판매장을 만들어 분기별로 2주씩 특별판매행사를 연다. 양측은 오는 29일까지 판매행사를 여는 등 분기별로 한 차례씩 2주동안 특판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농협은 사회적기업이 기존 일반 입점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판매수수료를 기존 20%에서 5%로 크게 낮추고 제품보관을 위한 물류창고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최종진 수원시 사회적경제팀장은 “농협하나로마트에 제품을 입점시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