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2일부터 17조3천억원의 정부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간다.
추경안은 국회 상임위원회별 예산결산심사소위에서 먼저 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오는 24일과 27일 이틀간 정홍원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벌인 뒤 다음주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추경안에 대한 세부심사에 나선다.
이번주에는 각 상임위가 소관부처별로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인다.
쟁점 예산으로 ▲방어력 증강 등 국방예산 ▲일자리 창출 예산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꼽힌다.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K-9 자주포(600억원)와 K-10 탄약운반장갑차(170억원) 등 무기체계 보강에 국방예산 약 2천억원을 편성했지만, 민주통합당은 “경제활성화와는 거리가 있다”며 ‘칼질’에 나설 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