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국산 밀과 보리에 대한 소비자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겨울 식량작물, 보리와 밀 이야기’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보리, 밀, 사료맥류 등 3개 테마 코너로 운영되며 실물과 표본, 화판을 통해 국내에서 육성돼 재배되고 있는 다양한 품종을 만날 수 있다.
또 맥류 품종으로 가공한 찰보리빵, 고소밀 과자, 조아밀 케이크, 맥주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마련된다.
최근 보리와 밀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다이어트와 당뇨, 대장암 예방,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농진청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기종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리와 밀이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평가되고, 식품 외에 가축 사료로도 큰 몫을 해 농가소득 향상과 소비촉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