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의 크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말 기준 수도권의 주거용 건축물의 연면적은 7억3천47만1천163㎡로 나타났다. 이를 같은 달 기준 수도권 전체 인구 2천571만8천416명으로 나누면 1인당 주거면적은 28.40㎡정도다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통계는 연면적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것으로 전용면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를 고려해도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27.1㎡를 초과하는 면적을 갖춰야 한다.
정부도 1인당 주거면적을 2020년까지 35㎡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주관사 : 롯데건설)은 송도국제신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모두 1천835실의 대단지며, 전용면적 26~34㎡로 구성된다. 충분한 주거면적을 활용해 세탁실을 욕실에 배치해 소음을 낮췄고,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침실과 거실 분리형을 선택형으로 구분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도보 1분거리인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성남시 성남동에서 ‘수진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이 23~44㎡이며 모두 1천124실 규모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도보 5분거리이며, 가천대 글로벌캠퍼스의 대학생과 교직원 수요가 풍부하다. 또 대형마트, 영화관, 도서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오는 6월 상암2차 오벨리스크를 분양한다. 단지규모는 전용 20~44㎡, 724실이다. 상암DMC가 인근에 위치하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도로가 밀집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상암DMC는 방송, 미디어 관련 기업이 들어서 있으며 앞으로 배후수요가 뒷받침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