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여야 의원 4명이 25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국회 대정부 질문에 나선다.
첫 날인 25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둘째날인 26일에는 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에 걸쳐 각각 진행된다.
첫 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 유승우(이천)·민주통합당 문병호(인천 부평갑) 의원이 나서고 둘째 날에는 민주통합당 김현미(고양 일산서)·윤후덕(파주갑) 의원이 질의자로 선정됐다.
이번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에 따른 한반도 위기대책과 관련해 억지력 강화냐, 대화 추진이냐를 놓고 공방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대북 문제와 함께 지난 대선 기간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의혹 및 경찰 고위층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경제·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선 추가경정예산 운영계획을 비롯한 정부의 경제살리기 대책과 재계가 반발하는 경제민주화 입법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