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원(수원시청)과 이슬이(안성시청)가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 단식 정상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재원은 25일 전북 순창종합운동장 정구장에서 열린 2013 정구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수열(달성군청)을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이슬이가 팀 동료인 김보미를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재원과 이슬이는 자동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정구협회는 내달 초 선수기술강회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남녀 2명씩 총 네 명의 선수를 추가로 선발, 대표선수 선발 과정을 매듭짓기로 했다.
한편 사흘 전 끝난 복식 대표선발전에서는 김동훈, 김범준(이상 문경시청), 김애경, 주옥(이상 NH농협)이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