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된 지 20여년이 된 분당경찰서 야탑지구대 청사가 지난해 내부 단장으로 근무여건과 대민 친절 서비스를 호전시켜 눈길을 끈데 이어 최근 직원 후생복지 향상 공간이 확충돼 직원 사기 진작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특히 직원 후생복지증진을 위해 특별히 설치된 ‘공감의 장’으로 이름 붙여진 공간은 설용숙 서장 부임이래 일선 직원복지증진에 힘쓰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구체적인 첫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43㎡의 아담한 방으로 꾸며진 이곳은 직원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탈의실 기능까지 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경찰관들이 무척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량철골 패널방식으로 축조된 공간에을안방 형태로 꾸며 직원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고 바로 옆에 주방을 둬 간식이나 차, 음료까지 쉽게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설치 사업비는 총 3천500여만원이 투입됐으나 직원들 자긍심에다 기대효과를 더하면 그 몇배의 효과가 기대된다.
야탑지구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5일 새로 꾸며진 ‘공감의 장’에서 설 서장을 비롯 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최선호 위원장, 야탑 1~3동 어머니자율방범대장, 경찰서 및 지구대 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자축했다.
설 서장은 “‘공감의 장’은 사기충전에 일조하는 시설이 될 것이며 직원들은 일선 치안 성과 배가의 기치를 확실히 보여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