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도내 7개 주요 SOC사업에 대한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이날 국토위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SOC사업 예산 780억원을 신규 반영하거나 증액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경우 사업기간인 2017년까지 완공하기 위해서는 2015년까지는 용지보상이 완료돼야 하는데 현재까지 확보된 보상비는 전체 보상비의 10%에 불과해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곤란해 500억원을 증액한 2천68억원의 수정안을 확정했다.
삼가∼대촌 국대도건설 사업은 신갈우회도로 등 전·후구간 연계를 위해 조기완료가 필요함에 따라 150억원의 추경안 보다 100억원을 추가 반영해 250억원으로 늘렸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며 GTX와 다른 노선으로 기본설계비 반영이 필요(5∼6월 예타 재조사 종료 예정)하다는 이유로 20억원을 편성했고,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2012년 8월 예타 결과 B/C가 1.04(GTX 미시행 전제)로 나왔으나 GTX로 인해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다며 20억원을 신규로 반영시켰다.
국지도 98호선 본오∼오목천2 사업은 당초 올 6월 준공예정이었으나 국비 부족으로 공사기간이 연장되고 있어 추경안 135억원보다 30억원을 증액시켜 165억원의 수정안을 확정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의 경우는 주변 주택공급 등으로 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나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해 조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10억원의 추경안보다 100억원을 증액한 11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중앙선 용산∼덕소간 전동열차를 팔당역까지 연장해 회차하도록 팔당역 회차시설 개량도 2천797억원의 추경안에 10억원을 증액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