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유통 관련 민간단체가 탄생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농어민·중소협력업체와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한국유통생산자연합회’가최근 공식 출범했다.
유통악법 철폐를 위한 농어민·중소기업·영세임대상인 생존대책투쟁위원회 대의원 30여명은 지난 25일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합회에는 농어민, 중소기업, 임대상인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를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들도 적극 참여했다.
연합회를 ‘사단법인화’ 하는 작업도 곧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회 측은 단체 설립목적으로 유통업 생산자 권익보호와 유통산업발전법 철폐를 차례로 꼽았다.
연합회는 집회 등 단체행동을 할 때 회원사가 아닌 각 제조업체에도 참여를 권유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유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목소리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