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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새 정부 업무보고 마무리

국무조정실 업무보고 참석
‘우여곡절’ 41일 만에 종료
부처간 칸막이 제거 강조
키워드 ‘국민·협업·현장’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조정실 업무보고를 받은 것을 마지막으로 새 정부 첫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3월 21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첫 보고 이후 41일 만이다.

이명박 정부에서 17일만에 끝난 첫 업무보고 기간이 이번 정부에서는 한 달을 훌쩍 넘기게 된 것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된데다 부처 수장들 여럿이 검증을 거치며 낙마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새 정부 업무보고를 관통한 키워드는 ‘국민중심’, ‘협업’, ‘현장’으로 요약된다.

박 대통령은 첫 보고 자리부터 이들 원칙을 제시한 뒤 내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당시 “공급자 중심, 공무원 중심의 행정을 수요자인 국민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유기적으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정과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고 피드백 구조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업무보고에서도 “‘유보통합’(유아에 대한 교육과 보육체계 일원화)이라고 하면 복지부와 교육부의 생각이 있는데 국민중심이고 현장중심이기 때문에 어머니 마음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나”라며 “그러면 그 학부모를 중심으로 심층 여론조사를 해보는 것”이라며 ‘국민중심’과 ‘현장’을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러한 원칙은 업무보고 형식에도 반영됐다.

부처간 협업을 조율하는 국무조정실의 업무보고를 가장 마지막 순서로 배치한 것이나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특허청을 나란히 업무보고를 하게 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업무보고를 한 자리에서 받는 등 협업이 필요하거나 이해 관계가 상충되는 부처 2∼3곳씩을 묶어서 업무보고를 진행한 것 등이 칸막이 제거의 일환이었다.

새 정부 업무보고의 또다른 특징은 박 대통령이 지시사항을 쏟아내 업무보고 때마다 예외없이 첫째, 둘째, 셋째 등으로 순번을 매겨 주문과 당부를 해 ‘깨알 리더십’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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