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연구개발단지인 삼성 디지털시티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놀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했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이날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지역주민, 가족 등 4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구단지를 개방해 ‘가족사랑’을 테마로 한 ‘2013 디지털시티 사랑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500가구, 다문화가정 50가구 등 1천500명이 특별 초대됐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봉산탈춤·트램플린 쇼 등 야외 무대공연을 비롯해 마칭밴드, 경찰의장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공연과 케이크·피자 만들기, 스마트 캐리커처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 광고모델인 박태환 수영 선수의 팬사인회, 축구·농구·배구단 스타 팬사인회, 삼성가족 어린이 패션쇼 등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최신 전자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제품 전시장과 삼성전자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 5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개방해 실내공연장과 3D영화 상영관으로 운영했다.
조영욱 삼성 디지털시티 한가족협의회 사원대표는 “이 행사를 통해 삼성 가족과 지역주민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