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일 화성시 남양만 철새도래지와 인근 양계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소독을 시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소독 시연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경기도·화성시 관련 공무원,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조재록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지역 축협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협 공동방제단 소속 방역 차량과 무인헬기가 동원됐다.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발생한 AI가 철새를 통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다”며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공동방제단(23개소) 운영 등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농가 방역 관리·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