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의왕 어린이 축제가 1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품축제임을 과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5일 이틀간 열린 의왕 어린이 축제는 어린이들에게 오래도록 추억이 될 수 있는 풍성한 체험행사로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어린이 축제는 ‘기차타고 세계여행’이라는 테마답게 다양한 철도 프로그램이 열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기차타고 세계여행’프로그램에서는 의왕역에서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을 지나 자연학습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한국에서 중국, 러시아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동서양길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세계여행이라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또 보트체험, 미꾸라지잡기, 철도시뮬레이션 등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K-POP 가수 걸스데이, 윤하, 유비트, 비피팝, 지세희 등이 대거 출연하는 해피타임 공개방송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데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이틀간 열린 어린이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의왕어린이축제는 매년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구성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들을 더욱 많이 준비해 가족의 사랑을 키우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