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분당구 야탑동 소재 A오피스텔에 3개의 방을 밀실로 꾸며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업주 장모(33)씨 등 2명을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영업을 하기 위해 B초교 100m 거리의 오피스텔 3개를 임차해 현금 13만원 씩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다.
장씨 등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성매매 업소를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거나 성매매를 암시하는 명함형 전단지 배포 방식을 쓰지 않고 ‘아름다운 만남♥ 오피스텔 010-xxx-xxxx’글귀가 새겨진 볼펜을 제작, 지하철 역사 주변 일대에서 나눠주는 수법을 써 왔다.
설용숙 서장은 “볼펜을 이용한 성매매 알선 등 손님 끌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져 보다 냉철한 시민의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