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지난 4~5일 가평군 자라섬 다목적 운동장에서 열린 제3회 가평군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장에 임시미아보호소를 설치, 부모 손을 놓치고 길 잃은 아이 3명을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6일 밝혔다.
가평서 김민아 경사는 행사장을 돌아다니던 김모(5)양이 엄마가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 길을 잃고 울고 있던 것을 발견하고 부모를 찾아주는 등 부모 손을 놓치고 헤매는 아이 3명을 부모의 품으로 인계했다.
더불어 가평서는 어린이날 행사에 미아 발생률이 높은 것을 감안, 임시 미아보호소를 설치하고 200여명의 어린이에게 미아방지 명찰을 달아주고 형광펜, 볼펜 등을 선물로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가평서는 행사장에서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사전등록 신청 및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을 동시에 펼쳐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