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자연생태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6일까지 ‘양서류·파충류 체험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양서류와 파충류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특히, 생김새가 컴퓨터 게임 ‘팩맨’의 주인공과 비슷하다고 해서 ‘팩맨’이란 이름이 붙은 개구리와 거북이, 이구아나, 장지뱀, 도룡뇽 등이 전시된다.
또한 보아뱀의 한 종류인 약 1.5m의 길이의 레드테일 보아뱀을 직접 만지고 목에다 걸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27종의 파충류와 양서류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부천자연생태박물관에 들어온 사람은 추가비용 없이 관람 가능하다.
부천자연생태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1천500원, 중·고등학생 및 군인 1천원, 3~12살 어린이 700원이다.
전시회에서는 전문사육사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각 동물의 사는 곳, 먹이를 잡는 방법, 이름의 유래 등의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전시장 한 쪽엔 그리기 코너도 마련돼 있어, 체험전에서 만난 파충류와 양서류 동물들을 그리고 색칠해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