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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女자유형 체급 세분화 추진

하계올림픽 생존방안 마련
50∼74㎏ 구간 6체급 조정

레슬링이 하계올림픽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으로 여자 자유형의 체급 세분화를 추진하고 있다.

네나드 라로비치 국제레슬링연맹(FILA) 회장 직무대행은 9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4체급만 치러진 여자 자유형은 앞으로 6체급으로 늘어나게 된다.

반대로 7체급씩 경기를 치른 남자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은 한 체급씩 줄어들 전망이다.

라로비치 대행은 현재 48㎏급, 55㎏급, 63㎏급, 72㎏급으로 나뉜 여자 자유형을 50∼74㎏ 사이 구간에서 6체급으로 다시 설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남자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의 체급을 어떻게 조정할지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FILA는 동시에 여성위원회와 여성 부회장 자리를 신설하는 등 조직 내에서도 여성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구 개편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는 내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확정돼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종목 내에서 양성 평등을 구현하면서 보는 즐거움도 강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라로비치 대행은 “오늘날 여자 레슬링은 정말 역동적이고 재미있기 때문에 남자 종목과 체급 수를 똑같이 늘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여자 자유형의 체급이 늘어난다면 최대 수혜자는 일본이 된다.

여자 레슬링 강국인 일본은 이 종목이 처음 도입된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지난해 런던 올림픽까지 세 번의 대회에서 7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전설’의 반열에 오른 요시다 사오리와 이초 가오리가 올림픽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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