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수출 다각화 시책이 기업발전 효과를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9일 시, 성남산업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발전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전방위 판로개척 시책이 실제 수출고 향상 등 성과를 내며 기업활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는 최근 이재명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해당부서 직원 등과 기업인이 함께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에 참여해 그동안 취약성을 면치 못해온 중기인들에게 다각적인 수출상담 등을 펴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등 성과를 냈다.
시가 이같이 나선 것은 국내 수출기업의 절반이상이 단일 국가만을 상대로 수출을 하고 있는데다, 단일품목 수출도 45% 육박하는 등 문제점이 노골화돼 이를 극복하는게 급선무로 부각돼 왔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총 11회에 걸친 해외 전시회, 통상촉진단 참여 지원을 비롯, e(전자)무역, 찾아가는 전시판매장, 소기업 수출기업화 등을 통해 500개 이상의 기업들에게 전방위 마케팅 지원사업을 펴나간다는 방침이다.
방식도 그간의 단편적인 물량지원 형태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전문가 등을 포괄하는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기업들과 연계하는 ‘클러스터형 판로지원 정책’을 적극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