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개청 이후 10년 동안 가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단원구청 청사를 보건소가 포함된 복합청사로 신축하기로 했다.
12일 시는 2015년까지 456억원을 들여 단원구 초지동 공공청사 부지 1만918㎡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2천500㎡ 규모로 구청사와 보건소 건물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신청사 건립 관련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2009년 12월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사업계약을 하고 초지동에 3만5천석 규모의 돔구장과 주상복합아파트, 공연장, 백화점, 스포츠센터, 단원구청 청사 등을 갖춘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현대컨소시엄측과 지난 6일 사업계획 백지화에 최종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시 자체 예산을 들여 복합청사를 신축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