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경로당 장수텃밭 가꾸기 사업에 쓰일 장수 텃밭 상자 1천760개를 관내 경로당에 나눠줬다.
이번 장수 텃밭상자 전달은 경로당 활성화를 통한 어르신의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초 각 경로당에 수요조사를 실시, 파악된 수요에 따라 부천의 332개 경로당에 1천760개의 텃밭상자와 상추 등 모종 3만1680그루를 준비해 배부했다. 이는 경로당 마다 평균 5개 텃밭상자를 정도의 수량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각 경로당에 대한 중식용 쌀 지원과 더불어 이번 텃밭상자 보급으로 각종 채소를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해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텃밭상자에서 주로 기르는 채소는 고추, 깻잎, 부추, 상추 등이며, 가을에는 김장 채소용 모종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텃밭상자 재배 지원을 위해 텃밭관리 요령 책자도 함께 전달했다.
녹색농정과 도시원예팀 김경숙 팀장은 “이번 장수 텃밭상자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력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