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경찰서는 노인들을 골라 금목걸이를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A(23)씨를 15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5일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의 인도를 지나가던 노인의 금목걸이를 낚아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노인 10여명으로부터 금목걸이를 훔쳐 1천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전통시장이나 노인회관 근처에서 금목걸이를 착용한 노인을 보면 동전을 떨어뜨려 줍도록 유인한 뒤 목걸이를 낚아챈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