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일궈내 소득을 창출하고 신 에너지원을 얻어내는 산촌생태마을이 탄생했다.
가평군은 지난 15일 상면 행현1리에서 주민소득 향상과 마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산촌생태마을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기 군수, 이병재 군의회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산림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2년여에 가까운 공사 끝에 빛을 보게된 행현1리 산촌생태마을은 총 17억원의 사업비(국비12억, 지방비5억)가 투입돼 한옥 잣 체험관 ,휴양관, 마을산제당 등이 들어서 국민건강과 치유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잣나무를 사용한 185.76㎡(56평)규모의 체험관과 통나무로 지어진 46.2㎡(14평)휴양관은 청소년들의 체험학습과 활동공간으로 도시민에게 생태·휴양·치유 등을 얻을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이 마을은 천혜의 자연과 함께 잣, 포도, 표고 등의 농특산물과 치유를 위한 잣나무 숲길 등 유·무형의 자원이 풍부해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3터(삶터·일터·쉼터)문화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림휴양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숙박과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도·농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향후 생태마을은 곰취, 곤드레, 산더덕, 산도라지 등 산채재배단지와 등산로 확대 등을 통한 체험상품을 다양화해 지속발전 가능한 자연친화적인 산촌체험마을을 일궈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