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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고구마 가격 전년比 큰 폭 하락

재배면적·수확량 늘어…“당분간 하락세 지속”

감자와 고구마가격이 재배면적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감자(수미·상품) 20㎏ 도매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1만9천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6천280원 보다 ⅓가격으로 급락했다.

고구마(상품) 10㎏ 도매가격도 지난해 같은달 5만400만원에서 2만4천400원으로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측은 “감자가격의 큰 폭 하락은 올 하우스 봄 감자의 재배면적이 1천378㏊로 지난해(1천321㏊)보다 4.3% 증가한데다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10% 이상 확대되면서 감자 생산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달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4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고구마는 2011년 이상기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 저장물량 가격이 2배 이상 폭등해 재배면적이 확대되며 지난해 10월부터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데다 최근 불황의 여파로 소비마저 줄고 있다.

H홈쇼핑 관계자는 “고구마는 지난해 말부터 홈쇼핑에서 주요 판매 아이템이었지만, 불황의 여파로 홈쇼핑 물량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6월에도 노지 봄 감자의 출하면적과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해 감자의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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