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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리그 3위 지켰다

안양, 경찰축구단에 1-2 패
9R 고양戰 후반 2골 내줘 2-2 무승부 기록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가 고양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지켰다.

부천은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9라운드 고양 Hi FC와 원정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챙긴 부천은 4승3무2패, 승점 15점으로 상주 상무(3승6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상주 +7, 부천 +3)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부천은 후반 15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허건이 올려준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최낙민이 오른발 슛으로 고양의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후반 30분 임창균의 도움을 받은 공민현이 팀의 두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후반 33분 고양 알렉스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한 뒤 후반 41분 알렉스에게 또다시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전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경찰축구단의 경기에서는 안양이 1-2로 패해 1승3무5패, 승점 6점으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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