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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무총장에 홍문종

대변인 유일호·전략기획본부장 김재원… ‘친박 체제’ 강화

새누리당의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친박계 홍문종(58·의정부을) 의원이 임명됐다.

새누리당은 2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홍 의원에 대한 사무총장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민현주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캠프에서 수도권 조직을 총괄한 대표적인 ‘원조 친박’ 인사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으로 조직을 이끌어 ‘개국 공신’인 셈으로 대선 기간중 800개에 달하는 단체를 접촉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젊은 층에서도 지지 선언을 끌어냄으로써 ‘조직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 하버드대 교육학박사 출신으로 11, 12대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낸 부친 홍우준 경민대학 이사장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정치에 관심을 보이다 15대 국회에서 41세에 아버지 지역구인 의정부에서 당선되는 등 일찌감치 정계에 입문한 ‘부자 의원’이다

경민대학교 총장으로 지난 3월 대한태권도협회 이사로 선임됐으며, 7월에 있을 세계태권도연맹(WTF) 차기 총재 선거를 놓고 조정원 현 총재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당 대변인에는 박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재선의 유일호(서울 송파을) 의원,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친박 핵심인 재선의 김재원(경북 군위·의성·청송)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황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에 이어 사무총장, 대변인 등 핵심 당직에 친박 인사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여권의 친박 체제는 한층 강화됐으며,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관리형 지도부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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