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시드니 광역시 내에 위치한 스트라스필드시 걸리안 바카리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장단이 지난 19~2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가평을 찾았다.
이들의 가평방문은 양 도시간 새로운 집행부 구성에 발 맞춰 친선과 우의를 도모하고 역사와 문화, 교육 등 국제교류 추진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양측은 축제교류를 비롯 가평군 도시개발계획안과 스트라스필드시가 계획하고 있는 코리아 가든 및 문화의 집 조성안 등 실질적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가평은 60여년전 호주의 영웅들이 자유와 평화를 목숨걸고 지켜낸 곳”이라며 “영웅들의 희생과 용기가 미래세대까지 이어지고 양 도시가 경제·문화·사회 등 각 분야에서 공동발전을 이룰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수 예방을 마친 일행은 이병재 군의회의장을 찾아 6·25 당시 주둔한 미제40보병사단의 도움과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피땀으로 세워진 가평고등학교의 역사가 녹아있는 가이사 역사관을 방문, 가평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편, 호주 스트라스필드시와 가평군은 지난 2011년 8월 결연을 체결하고 청소년국제 교류단 파견, 민간단체 음식축제 참가부스 운영, 축구팀 친선경기, 하수처리 등 환경분야 정책교류 등으로 교류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