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인지역의 혼인건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2년 경기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의 혼인건수는 각각 0.4% 증가했다. 이혼건수의 경우 도는 동결, 인천은 6.8% 급증했다.
지난해 경기도 혼인은 7만9천449건으로 전년(7만9천137건) 보다 312건(0.4%) 증가했다.
남성은 초혼이 6만5천355건으로 82.3%, 재혼은 1만4천65건으로 17.7%를 차지했다.
여성은 초혼이 6만6천734건으로 84.0%, 재혼은 1만2천686건으로 16.0%를 기록했다.
도의 이혼건수는 2만8천452건으로 전년(2만8천444건)과 유사했다. 남성의 주 이혼 연령층은 40대 초반이 전체의 19.9%를 기록,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인천의 경우 혼인은 1만8천79건으로 전년(1만8천13건)보다 66건(0.4%) 늘었다.
남성은 초혼이 1만4천456건으로 80%, 재혼은 3천620건으로 20%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초혼이 1만4천950건으로 82.7%, 재혼은 3천126건으로 17.3%를 기록했다.
이혼은 7천306건으로 전년 대비 466(6.8%)건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