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고마워요 50년! 함께 가요! 100년!’을 주제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기관단체장과 새마을금고 회원 3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5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좀도리모금액 전달, 대국민 행복선언 및 새로운 CI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 새마을금고 운동에 공로가 큰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 15명, 장관표창 110명,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표창 162명 등 모두 287명에게 포상 및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최근 열린 국토대장정을 통해 모금된 5억2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 서울노인복지센터 등에 기부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친절’과 ‘윤리’금융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삼아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절하고 안전한 금융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 반세기의 역사는 미래를 현실로 실현시키는 창조의 과정이었다”며 “국민 다수가 사랑할 수 있는 윤리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