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혼인율이 전년대비 7.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는 지난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경기도 혼인·이혼통계’에 따라 이천시를 비롯한 18개 시·군 혼인율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시 관내에서 지난해 이뤄진 혼인건수는 1천356건으로 전년대비 106건이 감소했으며, 인구 1천명당 결혼건수를 말하는 ‘조(粗)혼인율’ 또한 6.7건으로 전년대비 0.5건 줄었다.
반면, 이혼건수는 511건으로 전년대비 6건이 늘었으며, 인구 1천명 당 이혼건수를 말하는 ‘조(粗)이혼율’은 2.5건으로 동일했다.
이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결혼 시기를 늦추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