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6월 임시국회에서 지난해 대선 당시 공약한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윤상현(인천 남을), 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기존 여야간 있었던 합의를 존중해 6월 중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한다”는데 합의했다고 회동 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과 그 관계 법안인 ‘하도급거래법’,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법’ 등 이른바 경제민주화법안,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법’(FIU) 등이 보류된 채 6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간 합의가 이뤄진 바 있다.
세부 일정으로는 10일∼13일까지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벌여 새누리당 5명, 민주당 4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0명이 하기로 했다.
양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 외에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대정부질문 기간 15분 이내로 실시할 예정이다.
법률안 등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5일, 27일, 7월1일∼2일까지 4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