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평택고용노동지청은 29일 오후 쌍용차, LG 등 관내 17개 사업장과 ‘근로계약서 주고받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지청은 이날 17개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Affirmative Action)와 직장 어린이집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는 여성·장애인 등에 대한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500인 이상 대기업에 적용되고 직장 어린이집 의무설치는 300인 이상 기업에 적용된다.
지청 관내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 대상 기업은 13개로 이 중 1개 기업만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직장 어린이집 설치대상의 경우 11개 기업 중 6곳만 설치돼 있다.
지청은 오는 6월 19일까지 즉석음식점, 편의점, 영세 음식점, PC방 등 근무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8개 업종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주고받기 업종별 이어달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호주 평택고용노동지청장은 “고용률70% 달성을 위해서는 여성인력을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키우면서 일할 수 있는 남녀고용평등 친화적 기업 여건을 갖추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 및 교육지원청 소속 기간제 교육실무직원 17개 직종 총 389명에 대해 무기계약직 일괄 전환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2013년 제1회 교육실무직원 인사위원회’를 통해 이달 31일을 기준으로 상시·지속적인 업무로 동일 직종 1년을 초과 근무한 321명의 교육실무직원에 대해 각급 기관에서 제출한 근무성적평정과 직무태도 등을 평가한 뒤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일괄 전환을 확정했다.
또 총 재직기간이 2년을 초과한 68명의 교육실무직원에 대해서도 계속근로 기간을 확인해 무기계약으로 전환했다.
교육실무직원 인사위원회 황건수 위원장은 “이번 인사위원회 결과가 계약의 반복적 단절 및 중도해지 등으로 힘들어하는 기간제 교육실무직원의 고용 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