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상공회의소 채용박람회 현장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과 구인을 희망하는 지역 업체 관계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오전에만 6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려 뜨거운 취업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화성상공회의소 채용박람회’는 화성상공회의소가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유망기업들의 구인을 지원하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들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화성시 소재 우수기업 100개사가 참여한 만큼 지역에 거주하는 화성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도내 소재 대학, 전문계고 및 일자리 지원기관 등이 적극 참여해 기업들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이날 구직자가 즉석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현장면접 코너 외에 이미지 메이킹, 취업을 위한 무료컨설팅, 직업적성검사 등 구직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민종기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화성시에는 1만3천여개의 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도내 최대 기업도시이지만, 기업들은 만성적인 구인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채용의 기회가 되고 많은 구직자들에게 시의 우수기업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