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3일 여주시로 출범하는 여주군이 본격적인 시 출범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여주시 설치 준비단’ 현판식 및 설치 추진 상황보고회를 열고 행정·재정 등 시 출범에 따른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시로 승격되면 여주읍을 3개 동으로 분동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현재의 가남면을 가남읍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행정조직도 2개국이 신설되면서 10명의 공무원이 증원된다.
군은 시 출범 이전까지 각종 자치법규 정비 및 조직개편, 개청행사와 시민의 날 행사 계획 등을 차질없이 준비키로 했다.
김춘석 군수는 “시 설치로 시민의 추가부담과 혜택이 줄어드는 문제를 최소화 할 보완대책의 강구와 시 출범과 동시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시민의 날 행사는 모든 시민이 동참해 시민이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여주시 도·농복합 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제315회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됨에 따라 여주군은 9월23일 시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