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군에서 시(市)로 승격되는 여주군이 가남면을 읍(邑)으로 승격시킬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여주군은 오는 10일까지 가남면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군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경기도와 안전행정부에 읍승격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면이 읍으로 승격되려면 인구 2만명이 넘어야 하지만 읍이 없는 도·농복합시의 경우 1개 면 단위 지역을 읍으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4월말 현재 가남면의 인구는 1만6천340명으로 이중 도시적 산업종사자가 78%, 도시지역 거주자가 53%로 읍 승격요건을 갖추고 있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가남읍은 여주군이 시로 승격되는 오는 9월23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가남면이 가남읍이 되면 여주군은 ‘1읍 9면’에서 ‘1읍 3동 8면’으로 재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