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은 4일 유해화학물질 분석 장비인 ‘HAPSITE’의 사용능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대비하고 ‘2013 인천실내 & 무도 아시아경기대회’와 ‘2014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행사에 따른 유사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상황 발생을 가상으로 구조대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훈련에 사용된 장비인 ‘HAPSITE’ 는 화학물질 식별 시스템으로 인체에 유해한 독성 화학물질(TIC)과 화생방전 약품(CWA) 약 12만 여종을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검출, 식별 할 수 있는 장비로 본체내의 내장된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시간안에 실험 결과를 알 수 있는 휴대용 가스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다.
119특수구조단 류환형 단장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유해화학물질특성 분석으로 적절한 중화제 및 제독제를 사용, 2차 인명피해와 주변 확산방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