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인천 전자랜드의 가드 이현민(30)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가드 정재홍(27)을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전자랜드에 트레이드 했다. 정재홍의 현금 트레이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약 3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 178㎝의 이현민은 2006~2007 시즌 신인왕 출신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나와 평균 4.9점을 넣고 어시스트 4.6개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이현민의 영입으로 기존의 전태풍, 전형수, 조효현 등이 이끄는 가드 진의 위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자랜드는 상무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박성진이 이현민과 포지션이 중복됐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해결했으며 정재홍, 김지완 등으로 백업 가드진을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