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성(남양주 와부고)이 제12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유성은 5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카약 1인승(K-1) 200m에서 39초160을 기록하며 권기홍(경북 포항이동고·40초090)과 김민우(인천 백석고·40초94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유성은 이어 열린 K-2 200m에서도 같은 학교 이종현과 팀을 이뤄 36초236으로 박지환-최종배 조(강원체고·37초302)와 구종호-최용범 조(충남 부여고·37초518)를 꺾고 1위로 골인해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K-2 200m에서는 이진화-김혜원 조(구리여고)가 44초017로 유수인-유지솔 조(충북 증평정보고·45초487)와 이나래-오정옥 조(포항이동고·46초001)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한주미, 박한비가 가세한 K-4 200m에서도 구리여고가 42초196으로 부여여고(42초464)와 대구 수성고(42초94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부 K-2 200m에서는 장혜선-김채윤 조(구리여중)가 50초538로 김지현-이한솔 조(인천 용현여중·57초778)를 꺾고 우승한 뒤 K-4 200m에서도 이예린, 최유슬과 팀을 이뤄 46초390으로 1위에 올라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카누 2인승(C-2) 200m에서는 황선홍-지건우 조(양평중)가 50초393으로 1위에 올랐고 C-1 200m 최성민(양평중·1분00초795)과 남고부 C-1 200m 김성민(양평고·50초352), 남대부 K-1 200m 김현우(인천대·40초630), 남일반 C-1 200m 김유호(인천시청·43초662), 여고부 K-1 200m 김소현(인천 인화여고·49초240), 남일반 K-2 200m 임지환-박범수 조(인천시청·36초715)는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