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13일 6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현행 연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내린 지난달과 달리 경제환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 등 외국의 중앙은행들도 금리를 동결하고 있고 물가, 성장률 등 국내 경제지표도 예상 경로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히려 시장의 관심은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을 언제까지 유지할지 여부와 기준금리를 올리는 시점으로 옮겨가고 있다.
금통위원들이 지난 5월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린 이유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 공조를 취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 주요국가들이 줄줄이 금리를 내리는 등 글로벌 양적완화의 흐름이 유지됐던 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 6월에는 이런 변수가 사라졌다.
정치권에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나 호주 중앙은행 등도 6월 들어서는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기본적으로 경제 흐름 자체가 애초 전망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시장의 관심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시점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 8개사 중 BNP파리바는 3분기 중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치뱅크, 모건스탠리는 내년 1분기를 기준금리 인상 시기로 점쳤다. 나머지 5개사는 최소 내년 1분기까지는 2.50%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 변수는 미국의 출구전략 속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