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홍수피해를 막는 침수방지 사업에 49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확보한 국비는 환경부 하수관거 정비사업 370억원과 소방방재청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126억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저지대 상습 주택침수 지역인 여월지구(성곡동·원종동)에 국비 296억원과 시비 127억원을 투입해 하수도 정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역곡지구(역곡1·2동)는 국비 74억원과 시비 110억원으로 상습침수 지역인 역곡시장 및 역곡역 주변지역 침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베르네천 주변 저지대 주택지역 침수피해를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월체육공원(여월동 321)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며, 국비 126억 원과 시비 112억원으로 여월체육공원 지하에 4만3천t을 저장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 밖에 역곡1·2동의 수계를 분리하는 사업으로 하수박스(2.0×2.0×1련) 886m, 철도횡단 30m 공사를 시행하고, 역곡3동 동부시장 주변의 상습침수를 해결코자 33억원으로 하수박스 530m를 설치한다.
시 하수시설팀 박성훈 팀장은 “침수방지 사업이 완료되면 우기철 물난리 걱정이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