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사이클의 간판 장경구(가평군청)가 국내 최대의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드코리아 2013에서 종합 6위에 올랐다.
한국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한 장경구는 대회 셋째날인 11일 경북 구미에서 전북 영주까지 165.2㎞를 달리는 제3구간 경주에서 4시간01분15초로 28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장경구는 종합순위에서 11시간41분18초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장선재(RTS)는 이 구간에서 4시간58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8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류하오(MSS)가 4시간53초의 기록으로 구간 1위에 입상했다.
서준용(국민체육진흥공단)은 종합 순위에서 4위(11시간40분57초)에 자리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홍콩의 청킹록(HKG)이 종합기록 11시간37분50초로 선두자리인 옐로 저지를 지켰고 니시타니 타이지(일본·AIS·11시간40분08초)와 찬 야트와이(홍콩·HKG·11시간40분28초)가 그 뒤를 따랐다.
산악왕에게 주는 빨간 땡땡이 무늬의 재킷은 총 16포인트를 받은 최형민(금산인삼첼로)에게 돌아갔다.
아이산 레이싱 팀(AIS)이 팀 기록에서 35시간03분26초로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 팀 중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35시간06분14초로 4위에 올랐다. 국가대표팀은 35시간34분49초로 16위로 처져있다.
대회 나흘째인 12일에는 영주-충주 구간(156㎞)에서 경주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