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7천269대의 폐휴대폰 수거를 목표로 관공서, 군부대, 대규모 점포,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시작했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폐휴대폰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매립·소각할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자원 낭비를 일으키지만 재활용을 하면 폐휴대폰 1대당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 유가물을 추출할 수 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폐휴대폰 1대당 약 1천100원에 해당하는 재활용품이 추출된다.
수거방법은 쓰지 않는 폐휴대폰을 읍·면·동 사무소, 아파트 관리사무소, 도서관 등 배출처에 제출하면 되고 가정, 행정·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체·사회단체 참여자에게는 폐휴대폰 제출시 ‘사랑의 열매’가 지급된다.
폐휴대폰 모으기 수익금은 시 명의로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돼 무한돌봄사업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해 5월 말부터 7월말까지 9천835대의 폐휴대폰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