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고와 인천 인성여고가 제49회 쌍용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제물포고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변준형(26점·6리바운드·6어시스트)과 김세진(24점·6리바운드)에 활약에 힘입어 전남 여수화양고를 79-78,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제물포고는 1쿼터에 김진욱의 3점포와 김낙현의 미들슛을 앞세운 화양고에 10-21로 크게 뒤졌지만 2쿼터들어 김세진, 배경식(8점), 이동민 등의 3점포가 살아나며 추격에 나서 전반을 34-38로 마쳤다.
제물포고는 3쿼터에도 김세진과 변준형의 3점포를 앞세워 화양고를 추격해 53-58로 쿼터를 마친 뒤 4커터들어 강력한 압박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김세진, 변준형의 득점포가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여고부에서는 인성여고가 김희진(19점·7리바운드)과 김지영(13점·8리바운드) 쌍포를 앞세워 서울 숙명여고를 58-40, 18점 차로 크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인성여고는 1쿼터에 김희진이 혼자 10점을 넣으며 17-16으로 앞서나갔고 2쿼터에도 상대 득점을 3점으로 묶고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34-1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인성여고는 3쿼터에도 상대 득점을 4점으로 묶고 김지영, 김희진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더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물포고는 14일 서울 명지고와 우승을 다투고 인성여고도 같은 날 서울 선일여고와 우승기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