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여치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6일 충북지역에 피해를 줬던 갈색여치가 경기지역까지 북상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도내 전 시·군에서 갈색여치 발생상황을 조사해 대처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산림곤충인 갈색여치는 죽은 동족까지 먹는 잡식성으로, 농작물은 물론 과일 보호용 봉지까지 뜯고 들어가 피해를 준다.
주로 야산에 인접한 복숭아, 자두, 포도, 사과 등 과수원과 가지, 고추 등 밭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며, 특히 참나무 등 활엽수가 많은 지대의 인근 농경지에서 피해를 끼친다.
송성호 도농기원 친환경기술과 담당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찰과 함께 공동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