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솔중학교가 특수시책인 글로벌리더십 캠프를 통해 국제적 안목 속에서 우리 역사 바로 알기 학습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 극우세력이 정치일선에 나서며 역사 왜곡을 일삼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현장을 찾아 역사체험과 국제적 마인드까지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솔중은 지난 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학생·학부모·교사 등 40명이 참여해 일본 현지에서 글로벌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이들은 윤봉길 의사 유적지를 찾아 독립을 위해 희생한 위인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긴데 이어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에 따른 착취와 노역으로 수많은 한국인들이 희생당한 죠잔지하호(성산지하호)를 찾아 민족의식을 체득했다.
이어 나고야 총영사관 방문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읽으며 미래 꿈을 다졌다.
이윤동 학생회장은 “윤봉길 의사 유적지 등 애국정신이 고이 깃든 해외의 정신적 유산과 나라 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사관 등을 방문, 선진 민족의 우수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현지 홈스테이와 과제수행, 수업참여 등을 함께하며 국제감각의 소통문화를 일깨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