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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사태 다시 ‘안갯속’

피해대리점協, 교섭 파기 선언 “매출 목표 폐지해야”

<속보> 남양유업 ‘갑의 횡포’가 온 국민의 공분을 사면서 피해대리점주들과의 협의로 일단락 되는듯 했지만 사측과 협상 난항으로 피해대리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재차 협상 거부와 총력 투쟁 의사를 밝히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8일 피해대리점협의회는 19일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교섭의 파기와 함께 총력 투쟁을 선언하고 추가 고소·고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불공정거래에 관한 추가적인 제보와 녹취록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이번 남양유업 사태의 확산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현재 협의회에 가입된 회원은 현직 대리점주 73명을 비롯해 193명으로 회사 측의 피고소·고발인이 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는 회사가 교섭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밀어내기 등 불공정거래의 원천 차단을 위해서는 매출 목표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승훈 피해대리점협의회 총무는 “목표 설정 문제는 그대로 두고 불공정거래를 금지하겠다는 것은 합의 하에 밀어내기를 하겠다는 것으로 유명무실한 제도”라며 “매출 목표 설정에 관한 합의가 있어야 보상금 등 다른 문제에 대해 협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실무협상을 갖고 구체적인 협의안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협상 자체가 불가능한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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