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CNN의 세계 50대 음악페스티벌에 선정된 밸리록페스티벌이 올해에는 안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받아 ‘안산밸리록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글로벌 페스티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안산시는 20일 ‘2013안산밸리록페스티벌’ 개최 예정지인 단원구 대부북동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시 간부공무원들과 CJE&M㈜ 관계자, 대부도 주민, 관광협의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간부회의는 이장원 관광과장의 추진경과 및 행정지원계획 보고와 CJE&M㈜ 최윤순 총괄사업팀장이 공연기획 추진상황 등 페스티벌에 관한 전반적인 운영현황 브리핑에 이어 대부동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대규모 공연의 경우 티켓 구매자들에게 티켓구입액의 일정금액을 지역특산물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해당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데 반해 이번 행사에서는 적용되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철민 시장은 CJE&M㈜ 측에 “안산에서 처음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회사의 투자액이 많은 건 당연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행사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어 “장기적인 비전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페스티벌로써 시 도시브랜드 마케팅효과 300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 150억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3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 80여 팀이 출연하는 글로벌 음악축제로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안산시 대부북동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