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0.9℃
  • 맑음강릉 12.3℃
  • 맑음서울 12.2℃
  • 맑음대전 12.7℃
  • 구름많음대구 12.5℃
  • 맑음울산 14.8℃
  • 구름많음광주 14.4℃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2.6℃
  • 구름많음제주 16.4℃
  • 맑음강화 9.3℃
  • 맑음보은 11.7℃
  • 맑음금산 12.8℃
  • 구름많음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10.4℃
  • 구름조금거제 15.0℃
기상청 제공

그룹 2PM, 아시아를 홀리다

 

■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년 연속 수상

그룹 2PM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최우수 그룹 비디오상을 차지한 2PM은 지난 22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서 2집 ‘레전드 오브(LEGEND OF) 2PM’으로 ‘최우수 앨범상’을 받았다.

2PM은 이 부문에서 니시노 가나, 원 디렉션, 칼리 래 젭슨, 린킨파크 등 일본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수상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 21∼22일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의 대미 공연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

2PM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상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한국 콘서트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은 올해 12년째를 맞은 시상식으로 최우수 앨범, 최우수 비디오, 최우수 그룹 비디오 등 16개 부문에 대해 시청자 및 일반 투표를 반영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유명 일본 그룹 AKB48 출신 마에다 아쓰코와 유명 배우 가네코 노부아키가 진행을 맡았으며 에그자일, 니시노 가나, 칼리 래 젭슨 등의 스타들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 서울 잠실에서 아시아 콘서트 대미 장식

그룹 2PM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 ‘왓 타임 이즈 잇(What time is it)’을 열고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2PM은 1만5천여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하.니.뿐’ 등 지난 5월 발표한 정규 3집 수록곡뿐 아니라 ‘하트 비트(Heartbeat)’ ‘위드아웃 유(Without U)’ 등 히트곡을 들려줬다.

특히 닉쿤은 자작곡 ‘렛 잇 레인(Let it rain)’, 준케이는 ‘트루 스웩(TRUE SWAG)’ 등 평소 쉽사리 볼 수 없었던 솔로 무대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왓 타임 이즈 잇’은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 마카오 등을 찾아 5만 관객을 만난 아시아 투어를 매듭짓는 공연. 2년이라는 공백기 후 가진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기도 하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멤버들은 이에 대한 소회를 각자 풀어냈다.

택연은 “이번 앨범 활동을 오래 하고 싶었지만, 부득이하게 짧게 마무리하게 됐다”며 “개별 활동에 돌입한다고 해서 2PM을 버리는 것은 아니다. 개인 활동을 큰 틀에서 2PM의 활동 영역으로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 정규 11집으로 활동한 ‘장수 아이돌’ 신화처럼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준호는 “10년, 20년 뒤에도 2PM 모습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다”며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래가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활동하면서 알았다. 열심히 하는 만큼, 10년 20년 뒤 우리도 나이에 맞는 성숙한 음악과 노래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