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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저점 통해 시장 추가 방향 점검을

LG화학 (051910)

 

버냉키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모든 투자자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버냉키의 출구전략 발언으로 지지부진한 종목장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는 강한 조정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지난 5월까지 꼬여버린 수급과 시장 상황에서 돌파구가 필요했던 국내 증시에는 한번 방향이 잡히면 강한 추세가 나올 시점이었다.

물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지만, 버냉키 의장의 발언 하나로 시장이 하락한 것에 대해 인정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생각만큼 정직하지 않다. 모든 신호를 감춰두고 결정적인 순간에 그 의도를 드러낸다.

이번 하락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하락폭은 이미 1800p를 위협하고 있다. 그전까지의 대응이 어떠했든 이제는 하락 이후의 흐름에 맞춰 대응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필자는 LG화학을 주목하고 있다.

사실 LG화학이 어떠한 기업이고 어떠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 다만, 중국발 신용경색 위기까지 뉴스로 나타난 시점에서 이 종목의 움직임은 앞으로 시장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즉, 버냉키의 출구전략 발언으로 하락한 지수가 추가 하락을 할 지 여부는 LG화학을 통해 점검해 볼 수 있다. 필자가 중요한 순간마다 LG화학을 꾸준히 강조해 왔음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주 국내 증시는 코스닥 시장부터 반등을 만들어 냈다.

코스닥 시장이 반등을 만들어냈다고 해서 거래소 시장 역시 반등을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현재 시점은 충분히 단기 반등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LG화학을 매매하지 않더라도 코스닥 시장의 종목들은 단기 공략이 필요한 것이다.

쉽게 얘기해서 LG화학을 굳이 매매하지는 않아도 좋지만, LG화학의 반등을 보고 코스닥 종목 매매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LG화학 한 종목만의 반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증시의 반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미 과거 여러차례 LG화학의 중요성을 언급했기 때문에 LG화학과 시장의 복잡한 연관성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다만, 지금과 같은 두려운 구간에서 LG화학의 지난 21일의 저점을 통해 시장의 추가 방향을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www.50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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