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도내 성남·동탄 등 도시철도 9개 노선 신설

국토부,대도시권 광역교통 의결
2020년까지 5조 8천573억 투입
수원·오산역 환승 시설도 개선

경기도내에서 2020년까지 화성 동탄 및 성남의 각 2개 노선 등 도시철도 9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또 수원·오산역 환승 시설도 크게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경기도가 제출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비롯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 안건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총 136.1㎞에 사업비 5조8천573억원을 들여 9개 노선이 건설된다.

이들 노선은 ▲동탄1호선(광교∼동탄2∼오산) 22.6㎞ ▲광명시흥선(천왕역·개봉역∼광명역) 17.3㎞ ▲동탄2호선(병점∼동탄2) 17.1㎞ ▲파주선(운정신도시∼킨텍스) 9.6㎞ ▲성남2호선(판교∼정자) 13.7㎞ ▲용인선 연장(광교∼구갈) 6.8㎞ ▲평택안성선(서정리역∼안성터미널) 32.5㎞ ▲수원1호선(수원역∼장안구청) 6.1㎞ ▲성남1호선(판교∼성남산업단지) 10.4㎞ 구간이다.

사업비 가운데 국비와 지방비는 각각 3조5천24억원과 2조3천549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며 차량은 대부분 트램(노면 전차) 형식으로 채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선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므로 기본계획의 확정이 바로 사업시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동탄1호선 등 일부 국가철도망 계획과 중복된 구간은 시행단계에서 노선 조정 필요성 등을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은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결과와 관계부처 의견 등에 대한 경기도의 조치계획을 반영해 6월말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 안건 등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수원역과 오산역을 광역교통시설로 지정, 올해 안에 이들 역의 환승시설 개선사업에 착수해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수원역은 버스 정류장과 택시 정류장이 각각 떨어져 있어 환승거리가 약 380m에 달했지만 환승센터가 만들어지면 210m로 단축되고, 교통량은 약 6.2% 감소돼 통행속도는 약 2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역도 환승거리가 110m 감소되고, 경부선 철도, 1호선, 광역버스, 시내·외 버스, 고속버스, 택시 등을 환승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COVER STORY